장보기를 할 때마다 식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. 특히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알뜰하게 쇼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. 이런 상황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활용하면 경제적으로 장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. 하지만 많은 사람이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. 이번 글에서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.
유통기한 임박 제품이란? 제대로 이해하고 구매하기
유통기한 임박 제품이란 말 그대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의미한다.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'유통기한'과 '소비기한'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. 유통기한은 제조업체가 제품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, 이 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 섭취가 가능하다. 반면 소비기한은 해당 날짜가 지나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기한을 의미하므로 정확히 구분해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.
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
- 유통기한: 제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기한으로, 이 기한이 지나도 즉시 부패하거나 변질되는 것은 아니다.
- 소비기한: 해당 날짜 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. 보통 유통기한보다 훨씬 긴 경우가 많다.
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신선도 확인: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라도 상태가 양호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. 특히 육류, 유제품, 생선 등은 신선도를 직접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.
- 포장 상태 점검: 진공 포장이 훼손되지 않았는지, 변색이나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.
- 유통 환경 고려: 대형 마트나 정식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품질 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므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다.
이러한 기준을 잘 지키면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안전하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다.
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
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활용하면 식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다. 하지만 단순히 마트에서 할인 상품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.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.
할인율이 높은 시간대 공략하기
대부분의 마트나 슈퍼마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.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할인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.
- 오전 10시~12시: 전날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을 할인하는 경우가 많다.
- 오후 6시~8시: 장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.
- 폐점 1~2시간 전: 베이커리나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이 시간대에 50% 이상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.
이를 잘 활용하면 같은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.
온라인 마켓 및 전용 앱 활용하기
최근에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과 모바일 앱도 많아지고 있다. 이를 이용하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. 대표적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.
- 쿠팡 로켓프레시 할인관: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최대 50%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.
- 올가홀푸드, 마켓컬리 특가존: 프리미엄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.
- 위메프, 티몬 '반값 마켓': 다양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.
이러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.
대량 구매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
유통기한 임박 제품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사는 것은 오히려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. 따라서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.
- 소비할 수 있는 만큼만 구매하기: 한정된 기간 내에 소비할 수 있는 양만큼만 사야 한다.
- 보관이 용이한 제품 선택하기: 냉장보관이 가능한 유제품이나 냉동식품은 활용도가 높다.
-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 중심으로 구매하기: 당장 요리할 계획이 있는 식재료를 선택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.
이러한 전략을 잘 활용하면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최대한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.
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
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구입했다면,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. 제대로 보관하고 조리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도 낭비 없이 소비할 수 있다.
1) 냉동 보관을 적극 활용하기
- 육류 및 생선: 한 번 먹을 양씩 소분하여 랩으로 감싼 후 냉동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.
- 빵 및 베이커리 제품: 냉동 보관 후 먹기 전에 해동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.
- 우유 및 유제품: 요리에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냉동 보관 후 해동하여 사용하면 좋다.
2) 빠른 소비를 위한 레시피 활용하기
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은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. 이를 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.
- 채소 및 과일: 스무디, 주스, 수프 등으로 가공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소비할 수 있다.
- 유제품: 치즈나 크림은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면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.
- 육류 및 생선: 조리 후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.
이처럼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식비를 절약하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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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알뜰하게 활용하자
유통기한 임박 제품은 잘 활용하면 장보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. 하지만 무작정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,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 또한 할인 시간을 잘 공략하고, 보관 및 조리 방법을 제대로 익히면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. 이제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현명하게 활용하여 더욱 알뜰한 장보기를 실천해 보자!